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화이트&우드톤으로 완성한 따뜻한 식사동 인테리어 후기

조회 27

화이트&우드톤으로 완성한 따뜻한 식사동 인테리어 후기

안녕하세요 :)

7살 아들과 3살 딸을 키우며
직장생활도 함께하고 있는 워킹맘이에요.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아이들도 많이 자랐고,
이제는 우리 가족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제대로 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지난 2월,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을 마련해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회사와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길 하나만 건너면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자리하고 있어서
아이들을 키우기에도 괜찮은 환경이었어요.

주변에 공원이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잠깐 살다 옮길 집이 아니라
오랫동안 가족과 함께 지낼 집이라는
생각으로 인테리어도 제대로 해보기로 했답니다.

저희 집은 38평 아파트인데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구조라
처음 집을 봤을 때는 생각보다
공간이 넓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실제 생활을 생각하며 살펴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하나둘 보이더라고요.

특히 수납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주방 역시 실제로 요리를 하기에는
동선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아이 둘을 키우는 집이다 보니
장난감부터 옷, 생활용품까지
짐은 계속해서 늘어나는데
이를 정리할 공간이 부족한 것도 고민이었고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식사동 인테리어
업체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몇 군데 상담을 받아보면서 비교했는데
단순히 보기 좋은 집을 만드는 것보다
저희 가족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고려해서 공간을 제안해주는 곳에
마음이 더 가더라고요.

그렇게 상담 끝에
다빈인테리어와 공사를 진행하게 됐어요.

공사 전 사진을 보면
전체 철거를 선택한 이유를
어느 정도 아실 것 같은데요.

연식이 아주 오래된 집은 아니었지만
바닥부터 벽, 천장까지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이 많이 사용되어 있어서
실제 평수보다 공간이 답답해 보였어요.

가구나 소품을 밝은 색으로 바꾸더라도
기본적인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부분적으로 손보는 대신
바닥과 벽, 천장까지 모두 철거한 뒤
전체적인 분위기를 새롭게 만드는
전면 인테리어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공사 범위가 생각보다 커지면서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지만
지금 완성된 집에서 생활해보니
전체 공사를 선택하길 잘했다 싶어요.

이번 식사동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분위기는
'화이트 + 우드톤'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오래 생활할 집인 만큼
너무 차갑고 세련된 분위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유행을 많이 타는 디자인보다는
가구나 소품이 달라지더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색감을 차분하게 잡았어요.

거실은 무엇보다 답답하지 않고
넓어 보이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어요.

벽면은 화이트톤으로 통일해서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고
바닥은 너무 밝거나 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우드톤으로 선택했어요.

화이트만 사용했다면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 텐데
우드톤이 적당히 섞이면서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가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가구도 욕심내서 많이 배치하기보다는
생활에 필요한 정도로만 두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남겨두었어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보기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끼거든요.

덕분에 지금은 거실이
단순히 보기 좋은 공간이 아니라
온 가족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실용적인 공간이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식사동 인테리어에서
가장 만족하고 있는 곳을 꼽으라면
저는 주방을 선택할 것 같아요.

기존 주방은 공간 자체가 좁지는 않았지만
막상 요리를 하려고 움직이다 보면
동선이 자연스럽지 않아서
은근히 불편한 부분이 많았거든요.

이번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방의 수납 구조와 동선을
저희 생활 방식에 맞춰
새롭게 정리해주셨어요.

상부장과 하부장 역시
화이트와 우드 계열로 맞춰서
거실에서 주방을 바라봤을 때도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보여요.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수납이에요.

아이들 간식이나 자주 사용하는 식기,
각종 조리도구와 주방용품까지
종류별로 자리를 정할 수 있을 만큼
수납공간이 넉넉하게 생겼어요.

예전에는 조리대 위에
이것저것 물건이 올라와 있어서
요리할 때마다 정신없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필요한 물건을 정리해두니
주방을 사용하는 게 훨씬 편해졌답니다.

직접 생활해보니 인테리어는
눈으로 보이는 디자인만큼이나
동선과 수납이 중요하다는 걸
주방에서 가장 많이 느끼고 있어요.

현관 역시 수납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신발장은 빌트인 형태로 제작해서
가족 네 명의 신발과 여러 물건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요.

중간에는 일부 공간을 오픈해
차키나 작은 소지품처럼
외출할 때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잠시 올려둘 수 있게 만들었어요.

거울도 함께 배치했는데
공간이 조금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고
외출 직전에 옷차림을 확인하기도 좋아서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은 부분이에요.

아이들 방은 지금 모습에만 맞춰
과하게 꾸미지 않는 방향으로 정했어요.

아이들이 크면서 좋아하는 것도 달라지고
필요한 가구나 물건도 계속 바뀌기 때문에
처음부터 특정 콘셉트로 꾸미는 것보다는
기본적인 공간을 잘 만들어두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대신 붙박이장을 설치해
부족했던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어요.

바닥에 나와 있던 물건들이 줄어드니
방 자체도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고
아이들 물건을 정리하는 것도
예전보다 한결 편해졌답니다.

욕실은 화려하게 꾸미기보다는
매일 관리하기 편한 공간을 만드는 데
조금 더 신경을 썼어요.

아이들이 함께 사용하는 욕실이다 보니
물을 사용하는 횟수도 많고
바닥이나 세면대 주변이
금방 지저분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번에 타일과 수전을 새롭게 교체하고
청소와 관리가 편하도록 정리했어요.

특히 물 빠짐까지 신경 써주셔서
사용 후에도 바닥에 물이 오래 남지 않고
습한 느낌이 덜하다는 점이 만족스러워요.

매일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이런 작은 차이가 생활하면서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번에 식사동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하나 있어요.

집은 단순히 사진으로 봤을 때
예쁜 공간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거예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집이라면
수납이 편하고, 이동하기 좋고,
청소와 관리가 어렵지 않은 구조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물건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가족들의 생활 동선이 편해지니까
집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이전보다 훨씬 여유롭게 느껴져요.

오랫동안 살고 싶은 집은
결국 보기 좋은 집이면서 동시에
생활하기 편한 집이어야 한다는 걸
이번 공사를 통해 알게 된 것 같아요.

요즘은 퇴근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먼저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요.

아이들도 이전보다 자유롭게
거실과 방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고
저 역시 정리나 청소에 드는 부담이
많이 줄어서 만족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전체 철거부터 시작하는
큰 공사를 결정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완성된 공간에서 직접 살아보니
그때 제대로 고쳐보자고 결정했던 게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식사동 인테리어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눈에 보이는 디자인만 비교하기보다는
우리 가족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할지까지
함께 고민해주는 업체인지
꼼꼼하게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저희처럼 아이들과 함께
오랫동안 생활할 집을 준비하고 있다면
수납이나 동선, 관리 편의성까지
상담할 때 충분히 이야기해보세요.

예쁜 집도 좋지만
매일 살아보니 결국 가장 만족스러운 건
가족 모두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집인 것 같아요 :)